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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아메리칸 셰프, 눈과 귀가 즐거운 힐링푸드 영화

by jojinji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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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셰프

아메리칸 셰프,눈과 귀가 즐거운 힐링푸드 영화

나는 평상시에 요리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즐겨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아메리칸 셰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볼 때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메리칸 셰프'가 저의 인생영화 리스트에 드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요리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저에게 힐링푸드 영화의 지표가 되어준 '아메리칸 셰프'를 소개합니다.

영화'아메리칸 셰프' 줄거리

주인공 칼 캐스퍼는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을 가진 요리사입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메인 요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요리 비평가가 옵니다. 그리고 요리 비평가는 그의 음식을 혹평합니다. 요리 비평가의 평가에 상처를 받은 칼은 그에게 트위터로 욕설을 보냅니다. 요리 비평가와 칼의 갈등은 트위터 상의 이슈가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칼은 일하던 레스토랑의 사장과도 갈등이 생깁니다. 결국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됩니다.

평생 요리만을 위해 살던 칼. 그는 레스토랑을 그만 두니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이혼을 한 상태였고, 아들과의 사이도 서먹했습니다. 칼의 사정을 알게 된 전부인 이네즈는 그에게 낡은 트럭을 인수해서 푸드트럭 사업을 권합니다. 칼은 그의 아들과 함께 낡은 트럭을 수리합니다. 그리고 그와 그의 아들은 푸드트럭으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칼은 좋은 재료로 맛있는 쿠바 샌드위치를 개발했습니다. 그의 아들은 트위터로 푸드트럭을 홍보했습니다. 그 결과 칼의 푸드트럭은 매우 유명해집니다. 그리고 이전에 만났던 요리 비평가가 칼의 푸드트럭으로 찾아옵니다. 과연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영화'아메리칸 셰프'가 말하는 이야기

영화'아메리칸 셰프'의 주인공 칼은 요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는 본인의 일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가 레스토랑에서 만든 음식으로 요리 비평가에게 혹평을 받았을 때 그는 자신과 자신의 팀원들의 고생을 이야기합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칼이 자신의 요리에 얼마나 자부심이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실력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노고까지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저는 칼이 이기적이거나 자만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칼은 타인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칼이 그의 아들에게 쿠바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들이 샌드위치를 조금 태웁니다. 그리고 아들은 조금 태운 샌드위치는 무료로 주면 안 되는지 칼에게 물었습니다. 이때 칼은 그의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자신이 부족한 남편이었고 부족한 아빠지만 요리사로서는 완벽한 사람이고 싶다고 합니다. 그는 요리로 남들을 위로하고 남들이 위로받는 모습에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 대사를 보면 칼이 얼마나 요리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칼이 얼마나 요리를 사랑하고 음식에 진심으로 다가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칼 캐스퍼라는 인물이 부러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칼 캐스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또 그것에 재능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재능이 있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칼 캐스퍼의 모습은 존경스러웠습니다.

영화'아메리칸 셰프' OST와 분위기

영화'아메리칸 셰프'의 주인공들은 미국 각지를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미국의 여러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텍사스 등 미국의 여러 곳을 보여주는데 꼭 미국을 여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또한 맛있는 음식들을 보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쿠바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직접 훈제된 고기를 찾아서 칼로 써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고기의 육즙이 흘러나오는 장면은 입에 침을 고이게 합니다.

영화의 OST 또한 너무 흥겹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하면서 진짜 그 과정을 즐기는 칼과 아들의 심리가 음악으로 전해집니다. 흥겹고 싱그러운 음악들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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