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코코샤넬, 가장 화려한 여자의 슬픈 이야기

코코샤넬, 가장 화려한 여자의 슬픈 이야기

저는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화려하고 고급스러움이 생각납니다. 저는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의 창시자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영화'코코샤넬'은 브랜드 샤넬의 창시자 가브리엘 샤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대외적인 삶은 화려했지 몰라도 한 여자로서의 삶은 불행했던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영화'코코샤넬' 줄거리, 가브리엘 샤넬의 불행했지만 화려했던 삶

영화'코코샤넬'은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에 의해 고아원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녀는 고아원에서 배운 바느질로 성인이 되어 재봉사가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배우나 가수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카바레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일도 합니다. 그곳에서 샤넬은 코코리코라는 노래를 즐겨 불렀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별명은 코코샤넬이 되었습니다. 샤넬은 카바레에서 발장이라는 남자를 만나 상류사회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상류사회 여자들의 코르셋과 불편한 의상들이 신경에 쓰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모자와 의상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코코샤넬을 발장의 소개로 아서 카펠을 만납니다. 그리고 샤넬과 아서 카펠은 연인이 됩니다. 아서 카펠을 샤넬의 디자인은 전적으로 지지해줍니다. 그리고 그는 사업자금을 대주면서 그녀를 응원합니다. 그녀는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하면서 파리 부르주아 고객들에게 그녀의 의상 컬렉션을 보여줄 기회를 얻습니다. 그리고 샤넬을 부와 명예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아서 카펠이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 샤넬을 큰 슬픔에 빠집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더 그녀의 일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디자이너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패션쇼 마지막에 박수갈채를 받는 샤넬의 표정은 오묘합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코코샤넬'에서 말하는 가브리엘 샤넬

그녀는 1900년도 초 불편하기만 했던 여성복에 회의를 느껴 코르셋과 보석을 없애고 심플하면서도 편하게 남성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여성복을 입는 주체인 여성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생각하지 못했던 그녀의 도전정신은 지금 제가 생각해보아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가브리엘 샤넬이지만 코코 샤넬로 더 유명합니다. 코코 샤넬을 그녀가 카바레에서 노래하며 일하던 시절 자주 불렀던 코코리코라는 노래에서 유래된 별명입니다. 그녀는 그녀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코코라는 이름을 싫어했지만 현재 샤넬의 로고가 코코 샤넬의 철자에서 따온 것을 보면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샤넬의 대표적인 컬러는 검은색과 하얀색입니다. 저는 현재 가장 심플하고 멋스러운 색이 검은색과 하얀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900년대 초 검은색의 옷은 장례식에 주로 사용되는 옷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검은색을 샤넬을 자신의 아이덴티티 컬러로 삼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의 과거와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어린 시절 지냈던 고아원에서는 지급된 옷들이 모두 검은색 옷들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주로 보아온 색이었던 검은색은 다른 이들에게는 죽음의 색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일상적인 편안한 색이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이러한 편견을 깨는 도전들로 인해 대중들은 더 이상 검은색 옷을 입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샤넬이라는 브랜드는 그녀의 연애사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간 그녀는 발장의 저택에 머물던 중 아서 카펠 '보이'라고 불리는 사내를 만납니다. 그녀는 성공의 기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애인 아서 카펠은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결혼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그녀의 첫사랑인 아서 카펠로 인해 그녀는 안정적으로 그녀의 디자인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로마노프 공작과 연애하며 조향사를 소개받아 샤넬의 대표적인 향수 넘버 5를 만들어냈습니다. 영국의 왕가 사람인 웨스터민스터 공작과 연애하며 영국의 문화에 심취했습니다. 그래서 영국 문화에 영감을 받은 샤넬은 트위드와 세일러 스웨터를 이용한 샤넬 슈트를 디자인했습니다.

영화'코코샤넬'의 주연배우 오투리 토투의 연기

저는 오투리 토투라는 배우의 매력은 다양하고 오묘한 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코코샤넬'에서 샤넬은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사랑하는 연인이 죽는 아픔을 겪습니다. 그런 반면에 샤넬은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발전해갑니다. 불편한 아름다움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신념입니다. 세상의 편견에 당당하지만 한편으로는 외로움을 느끼는 그녀를 연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배우 오투리 토투는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화려함에 둘러싸인 외로운 샤넬의 표정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