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앤줄리아,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삶이란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꿈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진정으로 즐거움을 느끼고 조금 더 주체적으로 사는 자세이지 않을까요. 인생을 사는 데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 '줄리앤 줄리아'를 소개합니다.
영화'줄리앤줄리아' 줄거리 (결말 포함)
주인공 줄리는 남편을 따라 퀸즈로 이사를 옵니다. 그녀를 어릴 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현재 공무원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줄리, 하지만 모두들 잘 나갑니다. 그래서 그녀는 주눅이 들었습니다. 친구들 중 한 명이 30대 뉴요커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줄리에게 부탁합니다. 줄리는 자신의 친구가 좋은 말만 써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줄리의 친구는 학창 시절 뛰어났던 줄리가 평범한 공무원으로 살고 있다는 안 좋은 이야기를 기사에 실었습니다. 이 것을 기회로 줄리는 다시 자신의 꿈을 찾아봅니다. 줄리는 365일 동안 줄리아 차일드가 책에서 소개한 레시피 524개를 직접 요리해보고 리뷰하려 합니다.
줄리아는 미국인들에게 요리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준 여성입니다. 1960년대 줄리아 차일드는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프랑스로 갑니다. 줄리아도 줄리처럼 공무원이었지만 결혼 후 주부로 지냅니다. 줄리아도 그녀의 꿈을 다시 찾고 싶어 했습니다.
영화는 다시 줄리의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그녀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블로그의 조회수나 댓글이 없다 보니 글을 쓰는 것이 조금은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블로그를 운영한 결과 줄리의 블로그가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줄리의 남편은 그녀의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줄리아는 '르 꼬르동 블루'라는 곳에서 제대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대에 여성은 깊이 있는 요리 공부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줄리아는 더 깊이 있는 요리 공부를 하기 위해 홀로 남성들과 요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남편 폴은 항상 그녀의 의견을 지지하고 응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아는 그녀의 인생을 바꿔줄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 친구들은 바로 요리연구가인 프랑스인 심카와 루이 제트입니다. 줄리아는 이 친구들 덕분에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요리 시험을 보고 당당히 합격하게 됩니다.
줄리는 점점 줄리아의 레시피를 따라 하는 것이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매일 블로그를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줄리는 예민해집니다. 힘들어하던 줄리에게 좋은 소식이 생깁니다. 기자가 그녀를 인터뷰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한편 줄리아의 친구 심카와 루이제트가 출판하려는 요리책이 출판사에 거절을 당합니다. 그리고 심카와 루이제트는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줄리아의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셋이 같이 집필을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줄리아의 남편 폴이 다른 나라로 발령받고 폴은 자신 때문에 아내의 꿈을 이루는 것에 차질이 생길까 봐 미안해합니다. 줄리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남은 시간 동안 집필에 몰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책을 완성하고 출판사와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한편 줄리는 인터뷰가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그녀는 많이 실망하고 맙니다. 그리고 예민해진 줄리는 남편 폴과 말다툼까지 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줄리아와 자신을 비교하며 강박에 시달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준 것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과 화해합니다.
줄리아는 친구들과 출판사에 가서 미팅을 합니다. 책의 양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출판사에서는 출판을 거절합니다. 줄리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줄리도 마찬가지로 인터뷰는 거절당했지만 자신의 요리과 글을 쓰는 데 더욱 집중합니다. 그리고 결국 줄리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줄리는 점점 유명해졌습니다. 줄리아도 드디어 자신의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됩니다. 줄리아와 줄리 모두 그녀들의 열정을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줄리에게 줄리아가 그녀의 블로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연락이 옵니다. 줄리는 크게 실망하고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다른 무엇보다 줄리 스스로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서 줄리는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영화'줄리앤줄리아'가 전하는 메시지
모두들 각자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도전하고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꿈을 이루는 과정이 항상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줄리아와 줄리는 모두 좌절을 경험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습니다. 저도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도 되고 싶습니다. 저도 줄리와 줄리아처럼 용기와 끈기를 가지고 저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누군가의 꿈을 응원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줄리앤줄리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영화'줄리앤 줄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줄리아 차일드의 '프랑스에서의 내 삶', '줄리앤 줄리아 365일 524개의 레시피 그리고 작은 주방', 줄리 파웰의 블로그를 원작으로 합니다. 줄리아는 스리랑카에서 파견근무를 하던 중 남편 폴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후 남편과 프랑스에서 살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요리를 배웁니다. 그리고 '프랑스 요리의 대가가 되는 법'을 집필했고 1966년에는 타임스의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는 레지옹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공무원 줄리가 '프랑스 요리의 대가가 되는 법'의 레시피를 리뷰하는 1년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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