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오늘의 당신 모습이 궁금해
영화'뷰티 인사이드'는 개봉하기 전부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가장 많은 주연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로 유명합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영화의 특징에 흥미를 느꼈고 이 영화가 궁금해졌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겉모습이 계속 바뀌는 영화'뷰티 인사이드'를 소개합니다.
영화'뷰티 인사이드' 줄거리, 흔히 볼 수 없던 판타지 로맨스 장르
주인공인 우진은 매일 자고 일어나면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우진이 바뀌는 대상은 남자, 여자, 노인, 아이, 외국인 등으로 제한이 없습니다. 우진이 태어날 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18살 생일 이후로 우진은 매일 겉모습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진의 비밀을 아는 것은 우진의 어머니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상백' 뿐입니다. 우진은 매일 변하는 겉모습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본인이 만든 가구를 판매하며 지냅니다. 그러던 중 친구'상백'의 제안으로 '알렉스'라는 가구 브랜드를 만듭니다. 우진이 만드는 가구는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맞춤 디자인으로 우진이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그 때문에 브랜드 '알렉스'는 인기가 많아지지만 얼굴을 보일 수 없는 우진은 신비주의 콘셉트로 경영해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은 가구점 직원인 이수를 만나게 됩니다. 우진은 이수가 가구를 사랑하는 모습에 호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진은 변한 모습이지만 매일 이수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매일 변한 모습의 우진은 자신이 가구점에 매일 가도 이수에게는 처음 보는 손님이라는 것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그러던 중 잘생긴 남성의 모습으로 변한 우진이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수와 우진의 데이트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둘 다 가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사람들이었고 가구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대화가 잘 되었습니다. 이수와의 성공적인 데이트를 마친 우진은 이수에게 보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졸게 되고 변한 모습의 그는 더 이상 이수 앞에 나타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수를 놓칠 수 없었던 우진은 자신의 브랜드'알렉스'를 이수가 일하고 있는 가구점에 입점시킵니다. 그리고 가구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이수 곁에 머무릅니다. 기회를 보던 우진은 본인의 집에 이수를 초대하여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됩니다. 이에 충격받은 이수는 처음엔 부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수는 예전에 했던 우진과의 데이트, 그와 나누었던 대화들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우진의 집에 찾아온 이수는 우진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수는 우진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후로 이수와 우진은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뷰티 인사이드', 판타지 로맨스의 결말(스포 주의)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수는 우진을 사랑하지만 매일 바뀌는 우진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많은 인파 속에서 우진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이수를 불안하게 합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우진은 이수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하지만 이수는 프러포즈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이수가 정신적으로 힘이 든다는 사실을 고백하다가 이수가 쓰러집니다. 의사에게 이수의 상태를 전달받은 우진은 이수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힘들어하던 우진은 그의 어머니를 찾아가 힘든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우진의 이야기를 들은 그의 어머니는 과거의 이들을 이야기해줍니다. 우진의 아버지도 우진과 같이 매일 겉모습이 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진의 아버지는 매일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힘들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진의 아버지는 우진과 우진의 어머니를 떠났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우진은 더 이상 이수가 힘들지 않기 위해 이수에게 이별은 고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수 곁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우진과 이수가 헤어진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수는 여전히 우진을 그리워합니다. 이수는 우진의 흔적을 찾아서 그를 찾기로 합니다. 이수는 체코에 있는 우진의 집을 찾습니다. 그렇게 우진과 만나지만 우진은 이수를 모른척합니다. 하지만 그가 LEA라는 이름으로 이수 모르게 가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이수는 우진에게 가구를 봐도 되겠느냐고 물어봅니다. 우진의 방에는 여러 사람들의 물건이 있었습니다. 우진의 겉모습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물건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알고 있던 이수는 그녀의 앞에 있는 사람이 우진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수는 우진이 너무 그립고 여전히 우진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여전히 이수를 그리워하고 있던 우진도 이수의 마음을 받아들입니다. 그 둘을 그렇게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됩니다.
영화'뷰티 인사이드'의 완벽도를 위해 사용된 가구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주인공 우진은 가구 디자이너입니다. 우진은 겉모습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맞는 가구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진은 사람들마다 앉는 자세가 다르고 습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우진의 성격을 보면 우진은 남을 배려할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은 나무의 쓰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 의자를 보면서 주이공들이 대화를 나눕니다. 오래된 선박자재로 만든 이 의자는 처음에는 나무였다가 선박으로 사용되고 이제는 가구가 되어 계속 이어지는 나무의 삶에 대한 대화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나무는 불에 타기 전까지는 계속 우리에게 도움을 줍니다. 나무로 된 가구는 관리만 잘 해주면 몇십년을 대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가구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세월의 아름다움이 담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화 속에서 신박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 가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리 나는 테이블입니다. 소리 나는 테이블은 테이블 위에 휴대폰을 꽂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휴대폰을 꽂아서 음악을 틀게 되면 나무 전체를 타고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나무를 통해서 음악이 전체적으로 흘러나오면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깊은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도 꼭 가지고 싶은 가구 중에 하나였습니다.
영화'뷰티 인사이드'가 말하는 내면의 아름다움
이수와 우진의 첫 데이트에서 그들은 가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진은 가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과 그의 경험으로 디자인을 합니다. 이수도 가구는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담기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이수와 우진의 진솔한 대화들이 그들의 사랑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우진은 잘생긴 남자로 변했을 때 첫 데이트를 신청해 이수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수가 진정으로 마음이 갔던 부분은 겉모습이 아니라 우진의 내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겉모습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외모가 한 사람의 전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수가 마지막에 우진을 택했던 것도 그의 진정한 내면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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