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 죽음, 압도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캐스팅
저는 추리 관련된 콘텐츠들은 모두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추리 소설을 읽는 것을 즐깁니다. 그중에서도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많이 설렜습니다. 영화'나일강의 죽음'은 범인을 찾기 위해 추리하는 재미도 있지만 이집트에서 벌어지는 사건인 만큼 볼거리도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나일강의 죽음'을 소개합니다.
영화'나일강의 죽음' 줄거리, 완벽한 사건, 범인은 누구?
아름답고 완벽한 상속녀 리넷 리지웨이(갤 가돗)는 사이먼 도일(아미 해머)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들은 이집트로 화려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이집트에서 리지웨이와 도일은 호화 유람선을 빌립니다. 그들은 그 유람선을 타고 나일강을 여행합니다.
그들에게는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있었습니다. 한때 사이먼 도일이 리넷 리지웨이의 절친한 친구 자클린의 약혼자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클린은 복수와 슬픔에 가득 차 있습니다. 리넷 리지웨이의 절친이자 사이먼 도일의 약혼녀였던 자클린은 신혼여행 내내 부부를 따라다니며 그들을 괴롭힙니다. 이에 리넷 리지웨이는 신혼여행 내내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리지웨이는 주인공인 에르큘 포와로에게 본인을 지켜달라고 부탁합니다.
한편 이 유람선에는 부부와 에르큘 포와로 이외에 부부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다른 이들도 함께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상속녀 리넷 리지웨이와 호의적인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일 강 위 호화로운 유람선 안에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에르큘 포와로는 탑승객 모두를 의심하였습니다. 이제 진범을 찾기 위한 에르큘 포와로의 진짜 여정이 시작됩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에르큘 포와로는 이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영화'나일강의 죽음', 화려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캐네스 브래너가 감독이자 주연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에는 원더우먼으로 알려진 배우 갤 가돗이 상속녀를 맡아 화려한 캐스팅으로 또 한 번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블랙 팬서 2: 와칸다 포에버에서 슈리 역을 연기했던 레티티아 라이트가 출연합니다. 그 이외에 톰 베이트먼, 에마 매기, 아네트 베닝, 아미 해머, 로즈 레슬리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영화 나일강의 죽음에서 갤 가돗은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상속녀이지만 그렇기에 남을 믿을 수 없었고 홀로 깊은 외로움에 빠진 복잡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습니다. 또한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로 사건을 풀기 위한 날카로운 통찰력의 에르큘 포와로를 연기한 케네스 브래너의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한때는 밝고 순진한 성격이었지만 사랑과 우정을 모두 잃고 복수심과 슬픔으로 가득 찬 역할을 연기한 에마 매키는 너무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그 외에 조연들의 연기 또한 모두 함께 잘 어우러져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화'나일강의 죽음'의 압도적인 스케일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세계에서 4대뿐인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필름 카메라에 비해 더 선명한 화질과 공간의 생생함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 생생함을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집트의 거대하고 압도적인 위엄을 느끼게 하는 고대 유적들과 극 중 등장인물들이 선상파티를 즐기던 화려한 유람선 그리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나일강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극 중에 등장하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건설한 신전인 아부심벨과 초호화 유람선은 제작진이 직접 제작하여 현실감을 더합니다.
이집트에서 행해지는 화려한 결혼식과 선상파티 장면에서는 그 장면에 맞는 아름답고 흥겨운 재즈의 선율이 영화를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장면 장면에서 음악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단순히 영화만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극 중의 한 인물이 되어 그들이 같이 파티를 즐기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영화'나일강의 죽음',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원작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2017년 개봉한 작품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후속작입니다. 나일강의 죽음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후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모두 맡은 두 번째 영화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작품인 나일강의 죽음은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남녀 간의 삼각관계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들은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더욱 독자들이 실감 나게 느꼈을 것입니다.
이 소설의 배경이 이집트가 된 이유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이 소설을 집필할 당시 이집트에 머물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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